2010년 4월 12일 월요일

Jónsi - Do go

Jónsi - Do go

내가 좋아하던 시겨로스는 딱 3집 '( )'까지였지만, 욘
시 솔로앨범은 꽤 마음에 든다. 초콜릿보다 달고 오미
자보다 시큼하다. 질량은 있지만 무겁지 않은 물질, 마
치 금속을 잘 그려낸 그림을 보는 것 같아. 난 여기서
인간 감수성과 기계적 구성이 잘 혼합된 모습을 보는
걸까… 정확히 말하자면, 감상자도 그렇고 창작자도
그렇고 모두가 코드로 해체시킬 수 있는 사고방식 혹
은 기술에는 익숙하다. 그럼에도 아직 감수성이 남아
있다. 단순히 통계나 데이터로 설명될 수 없는 형태가
자리잡고 있다고 느꼈기에, 나는 좋아한다.

그러나 복제 이상은 다시 나만의 문제로 돌아오게 된
다.

13 Apr 2010 단상 12:52:30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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